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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Published at June 1, 2026 at 01:45 PM4:26
[글로벌K] 사막 둘러싸는 녹색 만리장성…중국, ‘사막을 자원으로’ / KBS  2026.05.30. thumbnail

[글로벌K] 사막 둘러싸는 녹색 만리장성…중국, ‘사막을 자원으로’ / KBS 2026.05.30.

5 days agoPeak window
KBSKBS NEWSKBS뉴스NEWSformat:리포트kbs 2026
Published time
June 1, 2026 at 01:45 PM
Duration
4:26
Video type
News & Politics
Channel regio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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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Cluster
KBS
Video Description
중국의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한데요. 그런 만큼 대규모로 진행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에도 '만리장성'이란 단어가 은유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중국이 요즘은 사막지대에 녹색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몇십 년간 계속되고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인데요, 그 현장을 김민정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중북부 닝샤후이족 자치구의 중웨이시. 차를 타고 도심을 벗어나 한 시간만 나가면 끝간데 없이 펼쳐진 사막지대가 나타납니다. 한가운데 들어서면 마치 그물 모양처럼 격자 모양으로 이어진 건초가 모래 위를 뒤덮고 있습니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사막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건초를 덮어 초원으로 되돌리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닝샤를 포함해 세 곳의 성과 맞닿아 있는 이곳 텅거리 사막에서는, 1950년대부터 사막화 방지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1978년, 중국 북부지대 8대 사막을 녹색 장벽으로 둘러싸는 삼북 공정과 함께 더욱 본격적인 녹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친 자연조건과 싸우며 녹화사업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루 수천 명이 투입되는 녹화 작업의 가장 큰 적은 무엇보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입니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녹화사업을 위해서는 먼저 건초를 사용해 모래를 고정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랜 연구 끝에, 바람 세기를 고려해 격자 모양으로 배열하는 건초의 간격까지 체계화시켰습니다. 덕분에 모래가 건초를 뒤덮지 않게끔, 안정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상탭니다. [톈샤오우/중웨이시 국유임업총장 장장 : "(모래가) 이 안에서 맴돌고 날아가지 않습니다. 이 안에만 있게 됩니다. 그래서 1미터 간격을 둡니다."] 건초는 모래를 붙잡아두면서 천천히 부패해 비료 역할까지 하는데, 건초 사이사이 건조한 기후에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골라 심습니다. 특수 고안된 장비를 이용해 모래 속 수분층까지 단박에 찔러넣습니다. [탕시밍/중웨이시 국유임업총장 임업공정사 : "(수분함량) 5%인 토양층에 닿으면 포함된 수분량이 우리가 심는 초목의 정상적 성장 조건을 충족합니다."] 이렇게 심은 초목들은 극한 환경을 이겨내고, 동남쪽으로 매년 5미터씩 확장되던 사막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 터전과 이 지역 물류의 핵심인 바오란 철도까지 사막화 위협에서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삼북공정 결과, 49년 전 약 5%에 불과하던 사업 지대의 산림 피복률은 현재 14%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톈샤오우/중웨이시 국유임업총장 장장 : "야생동물, 보호식물도 회복되기 시작해서 생물 다양성이 점점 풍부해지고 있고, 생태 시스템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190km 떨어진 인촨시에서는 그냥 방치했다면 곧 사막으로 바뀔 땅에 선제적 예방 작업을 해 사막화를 막고 있습니다. 13년 전부터 조금씩 식물을 심어 토양 속 유기물을 늘렸고, 태양광 발전과 결합시켜 작물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나가는 중입니다. 이곳에선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도 재배하는데요, 태양광 패널이 그늘을 만들면서 토양의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가오성위/바오펑 생태목장 농민 : "저희 바오펑에서 좋은 구기자 품종을 심었는데요, 보세요, 황무지가 녹지로 변하는게 가능합니다."] 증국 정부는 2050년까지 총 길이 4800Km의 녹색 장벽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수량과 기후의 지역별 편차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심층 토양의 수분에 의존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지하수 고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식물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막화 방지 사업은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생태계를 지키는 매우 어렵고 섬세한 작업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닝샤에서 김민정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7420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국 #사막화 #만리장성 #초원 #녹화사업 #삼북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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