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어제(2일) 일본 후쿠시마시의 공장·주택가에 흑곰이 출몰해 4명이 다쳤습니다.
주민을 습격한 곰이 현재까지 인근 공장 부지 안에 머물고 있어 경찰과 후쿠시마시가 포획 작전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2일) 오전 6시 30분쯤(현지 시각) 후쿠시마시 사사키노 지역 제철소에 곰이 출몰해 직원과 주민 등 4명을 잇달아 습격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명은 복부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곰은 4명을 습격한 뒤 인근 공장 부지 안으로 들어갔고, 후쿠시마시는 마취총을 이용한 긴급 포획을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장애물이 많아 총을 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곰의 경계심이 매우 높아 이틀째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지난해 곰 출몰 건수는 5만 776건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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