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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인도 해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의 목조 화물선 하지 알리호가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채 가라앉았습니다. 당시 배에는 승무원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오만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하지 알리호는 가축을 싣고 소말리아를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공격의 성격이나 배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의 해양 위험 관리 그룹 뱅가드는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 선박이 공격받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상선과 민간 선원들이 계속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영국 당국은 전날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오만만 해상에서 한 선박이 나포돼 이란 영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관심을 모았던 건 중동 사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될 수도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서 이란을 압박한다는 약속을 받은 것처럼 말했지만 중국은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이란은 호르무즈에서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4천 4백톤급 구축함인 '왕건함'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48진으로 교대하기 위해 오늘(15일) 부산을 출발했습니다. 청해부대 48진은 '왕건함' 승조원과 UDT 특전요원 또 해상작전헬기 항공대 등 260여 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왕건함'은 자폭드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드론 방어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미국의 '해양 자유 구상' 동참 여부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작전 범위 변경이나 청해부대의 다른 역할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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