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많은 비와 함께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선 터널 인근에 설치된 8미터 높이의 가로등이 바람에 완전히 부러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늘(2일) 오전 순간최대풍속 초속 30.3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미야자키현에서도 나무가 크게 흔들리고, 우산을 제대로 받치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2일) 정오까지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에는 시간당 51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 '장미'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서 시속 30km의 다소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도 2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남부에 내일(3일) 새벽까지 선형강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와 산사태 등 재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풍 '장미'는 내일(3일)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 등 동일본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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