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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대회 참여를 위해 지난 17일 남한을 방문했던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팀)이 경기 일정을 마치고 24일 한국을 떠납니다. 8년 만에 성사된 북한 선수단의 방남이 경색된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냉랭한 남북관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내고향팀은 전날인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AFC 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내고향팀은 지난 20일 준결승전에서는 수원FC위민을 2:1로 이긴 바 있습니다.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 2000만원)에 달한합니다. 당초 이번 대회의 준결승·결승전 개최지가 수원으로 결정되면서 북한이 한국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북한은 지난 1일 AFC 측에 경기 참여 의사를 밝힌 이후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스포츠 경기에 참석한 건 8년 만이며, 그중에서도 북한 여자축구팀이 방한한 것은 무려 1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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