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가 지나는 도심에 작은 전시장이 열렸습니다.
수익성은 불투명하지만 시 지원 덕분에 도심에 전시장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애쉬 허/TIAT 창업주 : "케이블카가 바로 밖에서 지나고, 교통량이 많은 곳에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해요. 이 위치 덕에 미디어와 예술, 창의적인 기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됐어요."]
'빈 공간에서 활력으로'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빈 상가를 가진 건물주와 도심에 진출하려는 창업주를 연결해줍니다.
초기 임대료는 무료.
수익성이 검증되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집니다.
임대료도 고정이 아니라 매출에 따라 정해집니다.
[힐러리 패스먼/데블스 티스 대표 : "건물주들은 유명하거나 탄탄한 기업을 원했죠. 금전적으로나 매력 측면에서 소상공인에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건 큰 기회였어요."]
코로나19 당시 유동인구가 줄어 1층 상점마저 텅텅 비게 되자 이를 되돌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1층에 대형 가맹점 매장이 아닌 특색 있는 매장을 열어 찾는 손님이 다시 늘도록 하는 겁니다.
[사이먼 버트랭/베이컨트 투 바이브런트 이사 : "소규모 상점들이 좋은 점은 새로운 사람들을 도심으로 불러들인다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도심에 올 새로운 이유가 되는 거죠."]
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문을 연 매장은 30여 곳.
새로운 도심 재생 사업이 범죄 도시의 오명을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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