视频说明
※ 이 영상은 2011년 9월 27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의 일부입니다.
동북부 대지진과 원전 사고라는 사상 초유의 재앙 직후,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일본은 전력 공급이 마비되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다. 정부는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전력사용제한령을 발동했고,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치열한 절전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대낮을 방불케 하던 시부야의 화려한 조명과 대형 전광판이 꺼졌고, 경제산업성 등 정부 공공기관마저 자연광에 의지한 채 에어컨 대신 부채로 더위를 버텨내며 공격적인 절전 정책을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에 밀려났던 선풍기가 11년 만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가전 시장은 연간 절약 금액을 표기한 절전형 신제품 중심으로 재편된다. 관공서와 지자체는 넥타이를 풀고 가벼운 셔츠를 입는 '수퍼 쿨비즈'를 도입해 체감 온도를 낮추었으며, 실내 온도를 28도로 제한하고 점심시간에는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하는 등 소소한 부분까지 에너지가 새는 곳을 찾아 차단한다. 민간에서도 주부들을 중심으로 냉장고 에코 커튼, 선풍기 앞 냉동팩 활용법, 단 5분만 불을 쓰는 에코 쿠킹 등 자발적인 절약 동호회 활동이 뜨겁게 확산된다.
더 나아가 햇빛을 막아 실내 온도를 2도 이상 낮춰주는 덩굴식물 고야(여주)를 이용한 '녹색 커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가정용 태양광과 소형 풍력 발전기를 활용해 전력을 스스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자가 발전 시장도 급격히 성장한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전력을 모아두었다가 낮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축전지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이러한 정부의 정확한 수요 예측과 기업, 가정의 처절하고도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진 결과, 일본은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2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하며 절대절명의 위기를 침착하게 극복해낸다.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 방송 일자 : 2011.09.27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폭염 #정전 #절전 #블랙아웃 #전기세 #대지진 #원전사고 #에너지 #계획정전 #녹색커튼 #선풍기 #재난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