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엿새 남겨두고, 어제부터 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됐습니다. 오늘부터 사전투표도 시작되는데,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방문과 후보들 간의 고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충청권 지원 유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대전 신탄진을 찾아 여당 후보의 중원 승리가 절실하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허태정 후보를 확실하게 선택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여러분."]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논산과 대전을 잇따라 방문해, 공소 취소 특검법을 거론하며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5개 재판받는 이재명은 재판도 받지 않고 전국 아무 일 없듯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후보 간 고소·고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측이, 민주당 허태정 후보 측의 이른바 '타슈' 자전거 유세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건데, 허 후보 측은 법적 문제가 없는 정당한 유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측은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시정 성과를 왜곡하고, 미국 국적 배우자의 한국 국적 취득 여부를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연이틀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충남지사 선거전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박수현 후보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SNS에 게시한 장동혁 대표는 물론 이를 유포한 혐의로 국민의힘 충남도당까지 고발했습니다.
선거가 '깜깜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상호 비방과 고소·고발도 난무하며 과열된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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