视频说明
"우리 아빠가 왜 창피해요? 누가 뭐라 하면 내가 가만 안 둬요."
어릴 적 어머니가 집을 떠난 후, 134Shorts증을 가진 몸으로 막노동을 하며 두 아들을 홀로 키워낸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위해 인생을 걸고 배구 코트 위를 날아오른 한성정 선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11살의 나이에 남다른 피지컬로 배구부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한성정. 가난한 형편에 큰돈이 드는 운동은 사치였지만, 학창 시절 체육 시간마다 홀로 교실을 지켜야 했던 아버지는 자식만큼은 자유롭게 뛰놀길 바라며 선뜻 허락했습니다.
"너는 운동만 해라. 나머진 아빠가 다 책임질게."
하지만 아버지는 경기장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아들이 조심스레 이유를 묻자 아버지는 "내가 창피하지 않냐"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말에 펑펑 울며 아버지를 꼭 안아준 속 깊은 아들.
그날 이후 아버지는 옥천에서 경기장까지 왕복 400km가 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하며, 14년간 아들의 모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켰습니다.
아들 역시 다른 선수들이 훈련을 빼고 도망칠 때도 "나만 바라보는 아빠를 생각하면 절대 도망칠 수 없다"며 홀로 체육관 불을 켰습니다.
지독한 노력 끝에 홍익대 배구부 역대 최초의 '전승 우승 MVP'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당당히 프로에 입단해 V-리그를 대표하는 주전 레프트로 우뚝 섰습니다. 성공하자마자 가장 먼저 아버지의 따뜻한 집부터 지어드리고, 9년째 남몰래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한성정 선수.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사랑을 준 아버지와, 그 사랑을 그대로 닮아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한성정 선수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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