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칸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군체'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습니다.
23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은 '군체'의 주연 배우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이 연상호 감독과 나란히 등장할 때 박수와 함성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은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군체' 팀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군체'는 '부산행'과 '반도'를 잇는 연 감독의 세 번째 좀비 영화입니다.
대형 쇼핑몰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일어나고, 생명공학자 전지현과 보안요원 지창욱이 백신을 구하고 탈출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입니다.
좀비가 되는 게 진화를 의미한다고 믿는 생물학 박사 구교환은 '좀비를 이끄는 인간'이라는 독특한 악역을 선보입니다.
연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여 영광"이라며 "현장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오래 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영상편집 염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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