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몸 전체가 흰색 털로 뒤덮인 알비노 판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쓰촨성 워롱 자연보호구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알비노 판다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영상 속 동물은 분명 판다인데 일반 판다의 상징인 검은 털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유전자 변이로 체내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은 백색화 개체 즉 알비노입니다.
[탄잉춘/알비노 판다 보호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 : "이 알비노 판다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19년이었어요. 지구상 유일의 야생 알비노 판다가 영상으로 찍힌 거죠."]
처음 발견 당시 어린 개체였던 이 판다는 현재 9살 정도로 지금까지 단독 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새하얗던 털은 나이가 들면서 팔다리를 중심으로 옅은 황갈색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비노 판다가 야생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장기간 생존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현지의 우수한 생태 환경과 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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