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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현지시각 30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종전 MOU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양국은 각각 최종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며 제동을 건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 조건을 강화했고, 이 같은 수정 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다시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역시 미군의 해상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종전 협상 결렬 시 군사 개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던 감비아 국적의 한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는 등 호르무즈 주변 상황이 다시 악화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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