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영동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22일) KBS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두 후보는 다양한 현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 붕괴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은 같았지만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해법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수동/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빈집 리모델링, 청년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정영철/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 : "이미 확보된 스마트팜 단지와 산지 유통 센터를 청년 일자리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만들겠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국립 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등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해 두 후보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체류형 관광 내실화 방안에서는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정영철/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 : "월류봉 관광 명소화와 초강천 복합 경관 지구를 조속히 완공하여 강력하게 상호 연계를…."]
[이수동/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 "월류봉 둘레길에 야간 경관 조명과 숙박 시설을 연계하여 밤에도 머무는 생태 관광지로 바꾸겠습니다."]
두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과 대기업 유치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수동/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 "특정 교육감 후보와 정책 협약을 맺으셨다가 법 위반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철회하셨고."]
[정영철/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 : "현대로템이 황간산단에 들어올 수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쪽하고 만나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이 밖에도 국악 특성화 학교 설립과 관광지 위치 선정, 지역 특화 스마트팜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60분 내내 공방을 벌였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고압 송전선로 사업은 주민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이견 없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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