视频说明
※ 이 영상은 2026년 5월 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봄의 맛을 사수하라! 낙지와 고사리와 바지락>의 일부입니다.
짧은 계절 봄! 이때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봄철 별미를 사수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 제철 맞은 바지락을 캐기 위해 80대 이상 마을 주민들이 총출동하는가 하면, 갯벌 진흙 속에서 헤매며 맨손으로 낙지와 씨름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경북 상주의 한 마을에서는 봄나물 중의 으뜸인 고사리를 채취하고 데치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한데. 봄 한철 귀한 맛을 위해 바다와 산을 누비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산에서 나는 고기, 고사리 수확 현장!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봄철 귀한 고사리 수확이 한창이다. 전체 약 25만㎡ 규모의 산 가운데 고사리밭만 약 7만㎡로, 작업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노레일을 타고 2km가량의 산길을 올라 산비탈 곳곳을 누빈다. 고사리 수확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 연한 고사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작업자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사실 이 산은 2017년 큰 산불로 산림이 모두 타버렸던 곳이다. 그러나 뜻밖에도 불탄 자리에 고사리가 무성하게 번져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김진용 씨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효자 밭이 되었다는데! 산비탈 곳곳에는 고사리뿐만 아니라 취나물, 잔대, 오가피 등 각종 산나물과 약초까지 자라나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고사리 채취는 보기처럼 간단하지 않다. 잎이 피기 전 연하고 부드러운 순만 골라 손으로 만졌을 때 꺾이는 지점을 재빨리 찾아내야 하는데. 줄기가 조금만 질겨도 삶았을 때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자들은 손으로는 고사리를 연신 꺾어내고, 눈으로는 다음 순을 찾아가며 가파른 산비탈을 쉼 없이 오간다. 이때 자칫 발을 헛디디면 미끄러지는 일도 다반사. 늘 위험이 도사리는 산속 작업이지만 하루만 지나도 금세 웃자라는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속도를 늦출 수 없다. 쉴 새 없이 꺾어낸 고사리는 어느새 수북이 쌓여, 한 묶음 무게만 약 50kg에 육박한다. 묵직한 짐을 한데 모아 옮겨 싣는 순간까지도 쉴 틈 없는 노동이 이어진다.
봄 산을 누비며 귀한 고사리를 얻기 위한 분주한 현장을 따라가 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봄의 맛을 사수하라! 낙지와 고사리와 바지락
✔ 방송 일자 :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