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한국 축구가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와 황희찬 등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대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전술적 완성도 부족과 감독 리더십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조별리그 통과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공은 둥글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개최지는 우리에게는 일명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83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4강 신화를 만든 곳이 바로 멕시코입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꺾은 대표팀은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1986년 한국의 월드컵 첫 골, 박창선의 역사적인 골이 나온 곳도 멕시코입니다. 미국도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습니다. 폭염 속에 열린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명승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페인과 2대 2로 비겼고, 독일에는 2대 3,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세계 축구 팬들에게 한국 축구를 각인시켰습니다. 이제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와 황희찬 등 새로운 황금세대가 멕시코와 미국에서 새로운 역사 창조에 도전합니다. 첫 경기는 오는 12일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상대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체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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