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9회 지방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됐는데요, 도지사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민생 현장을 돌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주의 대표 전통시장, 동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이 건넨 간식을 먹으며 시장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 오시는? (중국인들도 오시지만 도민들도 오셔야.) 도민들도 오고."]
그러면서 중동 사태로 타격받은 지역 상권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성곤/민주당 후보 : "(지역화폐가) 순환돼서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정책을 갖고 있고요. 유가 폭등에 의한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요. 그것들을 좀 더 확대해서."]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수산물 공판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나온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요즘에 경매 시장은 어때요? (장사가 너무 안 돼가지고.)"]
문 후보는 경제 도지사를 내세운 만큼 수산업 등 제주를 지탱하는 산업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성유/국민의힘 후보 :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이 고기도 잘 안 잡히고, 그다음에 더 중요한 건 손님도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관광객이나 이런 분들이 여기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원도심의 버스터미널을 첫 유세 장소로 택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 시민들에게 일일이 명함을 건네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정당 공천이 아니다 보니까 무소속은 상당히 보기가 힘들어요."]
특히, 거대 정당 중심의 정치 구조를 바꾸고 도민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양윤녕/무소속 후보 : "개별적으로 만나다 보니까 도민들의 솔직한 애환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도민들의 눈물과 땀과 고통의 이야기를 해결하는 그러한 정책들을 마련하겠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 후보들은 민생 현장을 누비며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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