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후보들마다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그렇지만 선거법상 확성기와 유세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들인데요. 특히 거대 양당에 가려진 군소정당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각양각색으로 도의회 진출을 꿈꾸는 군소정당 후보들.
조국혁신당은 거대 정당 기득권에 맞서는 중요한 선거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고,
[강주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비례 후보밖에 없어서 유세차 없이 발로 뛰면서 유권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희 비례 후보 3명 모두 도의회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도민 여러분."]
후보 2명을 공천한 개혁신당은 약자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방군심/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제가) 외면받기 쉬운 곳의 목소리를 듣고 발로 뛰었던 투쟁가 장애인 부모로 많이 알려져 있거든요. 그곳을 정말 잘 보살피면서 그게 나의 일인 것처럼…."]
진보당은 노동자와 농민의 대표를 자처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겠다고 호소했고,
[고민정/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 "제가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인 만큼, 학교에서 일하시는 급식실 선생님들 청소년 선생님들 돌봄 선생님들 만나러 다니고 있고요. 노동자, 농민 대표가 도의원으로 진출해서…."]
기본소득당은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며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누리/기본소득당 비례대표 후보 : "작은 골목골목 다니면서 도민 여러분들 직접 인사드리고, 명함 나눠드리고 그렇게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만들고 도민 여러분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녹색당은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생태·평등·평화의 정치를 내걸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순애/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 정치 도약을 바라는 3개 정당, 그리고 다른 단체들과 같이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열망을 반드시 당선으로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정치의 다양성을 위해 나선 군소정당 후보들.
득표율 5%의 벽을 깨고 제주도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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