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당들 사정은 어떨까요?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 전북도지사 후보 간 공방전에 유권자 관심이 쏠리면서, 소수야당들은 어느 때보다 주목받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진보당 등은 전북의 대안 정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모두 열 명의 후보를 낸 진보당.
막바지 호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전북 지방선거가 중앙정치 대리전, 비호감 선거로 변질됐다며 무투표 당선까지 겹쳐 토론과 공약 검증은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재/진보당 전북도지사 후보 : "이 퇴행의 원인은 오만한 일당 독점 정치에 있습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함 속에 주민의 삶은 뒷전으로..."]
정쟁보다 민생에 무게를 두겠다며, 전북에서 민주당을 견제하는 대안 정당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민영/진보당 전주시의원 후보 : "진보당 후보들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해 왔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곁을 지키며, 주민 속에서 민생 정치를 (준비해 왔습니다.)"]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등은 노동·사회단체들과 함께 사회대전환 전북연대회의를 꾸린 가운데,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과 전주시의원 지역구 2명, 비례대표 1명 등 모두 4명의 후보를 내고 환경과 노동, 인권 등 소외된 분야를 챙기겠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독주 구도의 전북 정치 지형에서 소수야당이 이번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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