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유로뉴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농장 노동자 4명이 화재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노동 인력 착취 실태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탈리아 남부지역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적의 농장 노동자 4명이 불에 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탈리아 경찰은 파키스탄인 2명을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남성 한 명은 창문을 깨고 달아나서 살아남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그는 체포된 파키스탄인들이 자신과 다른 노동자들을 칼과 총 등으로 위협했으며 임금도 주지 않고 일을 시켜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근 몇 달 동안 이 지역에서 파키스탄인들을 태운 차량에 대한 방화 사건이 14건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농장 일자리와 체류 허가, 숙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주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SNS를 통해 이번 살해 사건이 큰 충격을 안겼다며, 끔찍한 범죄의 진상을 밝히고 모든 책임자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전체 농업 노동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3만 명이 농업 현장에서 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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