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희생엔 특별한 예우를 다하고, 공동체 배신은 단죄해야 한다며, 친일 부당 재산을 환수해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유족 등 3천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백연재/고 이재석 경사 어머니 :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너의 마음, 엄마에게 훌륭하고 자랑스럽고 소중한 아들이야."]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며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고 했습니다.
내년부터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을 시행해 유족 보상 범위를 넓히고, 사각지대 없는 보훈의료체계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예우와 보상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사리사욕으로 공동체를 배반한 이들을 단죄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책무라고 했습니다.
지난 2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을 통해 부당하게 축적된 재산을 환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본보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헌신은 드높이고 배신은 단죄할 때 국가 공동체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정의로운 통합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군과 소방, 경찰, 교도관 등 제복 시민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정상화하자마자 중동전쟁 위기가 닥쳤다며, 국난 앞에 한데 뭉치는 대한국민의 저력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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