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이 이제 공장이 아닌 농촌 들녘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푸젠성 푸딩 지역의 한 차 농장.
봄 햇찻잎을 말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형 건조장에는 찻잎이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일하는 로봇들입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스스로 각도를 조절해 가며 찻잎을 고르게 뒤집는 로봇.
또 다른 로봇은 목에 바구니를 건 채 건조된 찻잎을 운반하며 분주히 움직입니다.
[CCTV 기자 : "건조된 찻잎은 이렇게 로봇의 바구니에 담아주면 됩니다. 수고해!"]
이 밖에도 찻잎을 직접 따거나 좁은 차밭 고랑 사이를 오가며 작업을 돕는 로봇들도 등장했습니다.
농촌에서는 숙련된 농부들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젊은 층 유입은 줄어들면서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초보적 수준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숙련된 농부의 역할까지 일부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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