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신안과 완도 등 전남 서부권에서도 혁신당과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잇따랐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거나 장기간 민주당 소속 군수가 역임했던 지역에서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양자 대결에 나섰던 신안군수 선거...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가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우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신안군 행정의 변화를 바라는 다른 후보 4명과 단일화 연대를 꾸리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태성/신안군수 당선인/조국혁신당 : "위대한 우리 신안군민들의 승리입니다. 김태성이 군수가 아니고 이 자리는 신안군민들이 군수가 되는 자리입니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맞붙은 완도군수 선거에서도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개표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지다 결국 4번의 도전 끝에 무소속 김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끌어냈습니다.
[김신/완도군수 당선인/무소속 :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선거 혁명을 이루는 군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또 다른 완도군 미래를 위해 새로운 완도를 열어 가겠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진도 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각 후보가 무소속 김희수 후보를 불과 백여 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습니다.
[이재각/진도군수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이번 선거를 통해서 네 편 내 편 갈라져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데 바로 우리 군민들을 화합시키는 그런 리더십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흥군수 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 사순문 후보가 민주당 김성 후보를 2백40여 표 차이로 제치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밖에 관심을 모았던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성휘 후보가 7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고 민주당 김산 후보도 3선에 성공했습니다.
전남 서부권에서는 특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거나 민주당 후보가 장기간 자치행정을 독식한 지역에서 접전이 펼쳐지거나 극적인 이변이 펼쳐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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