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앵커]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 측과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논의했습니다.
장기화 국면을 보이는 이란 전쟁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는데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쥐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내무장관이 파키스탄 측을 포옹으로 맞이합니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란 테헤란을 찾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미국과의 평화 협상 재개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 소재 알 하다트TV도 종전 합의의 구체적인 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 교착 국면 속에도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한 물밑 소통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란은 여전히 미국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미국으로부터 다시 대화를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도 미국의 태도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현지시간 15일)] "협상을 방해하는 건 (미국 측의) 모순된 메시지와 발언, 그리고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미사여구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통항 관리를 위한 법적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전문적인 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상업용 선박과 이란 협력국을 제외한,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 관련자들에게는 해협이 철저히 폐쇄될 것이라며, 통행료 징수도 예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통제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유럽 국가들도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과 해협 통항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 재개 여지를 열어두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주도권을 쥐고 압박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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