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된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전남은 이번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는데요, 특히 신안의 투표율이 61.3%를 기록하는 등 전남지역 격전지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주말이지만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나지후·조정욱/대학생 : "투표가 삶에서 환경이나 개선돼야 하는 점들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아흔이 넘은 어르신도 권리를 행사하고, 오늘을 기념했습니다.
["하나, 둘, 셋."]
[김복순·박세동·김견희 : "건강이 좋지 않은 우리 어머니도 나와서 투표했습니다. 오늘 못하신 분은 다음 (본)투표일에 꼭 나오셔서 투표하십시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8.9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전남 지역 내에서는 신안이 61.31%로 최고 투표율을 보였고, 진도 55.03%, 함평 54.21%, 강진 52.16% 등을 기록했습니다.
군수를 뽑는 선거에서 민주당과 혁신당,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격전지입니다.
광주 사전투표율은 27.8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과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그동안의 지선이나 대선이나 총선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저희 당은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석/조국혁신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 "우리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좀 높은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조국혁신당은 우리 지지층의 결집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로 달궈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나흘 뒤 본투표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한 승부수를 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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