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가시적인 돌파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데에 점점 더 조바심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원하며,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또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해선 안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16일 기내간담회)] (그가 압력을 가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유도하리라 예상하십니까?) "그(시진핑)에게 압력을 가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남의 호의가 필요 없거든요. 하지만 그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해협이 개방되기를 바랄 겁니다."
그러나 CNN 방송은 "이는 중국이 이전에도 했던 발언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서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점점 더 조바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로 미국내 석유·가스 가격이 치솟고, 이란 지도부의 내분으로 협상이 복잡해지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방증하듯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폭풍전의 고요'라며 이란을 공격하는 이미지들도 올렸습니다.
미 행정부 내에서 현재 추가 공습 등 공격적인 접근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외교적 해법을 유지하자는 주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방중에서 경제 성과를 놓고 "환상적"이라고 자평했지만,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주요기업 경영진들을 대거 대동하고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짚었고, 뉴욕타임스는 "구체적인 합의 부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맥 중심 외교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꼬집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6일 기내 간담회)]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당신들이 쓰는 건 거의 반역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같은 곳은 최악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통해 경제와 외교 모두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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