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다시 SK하이닉스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영업이익의 N%' 성과급 폭풍을 일으킨 SK하이닉스 노사가 곧 올해 임금협상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성과급보다 주택 자금 대출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에게 연 1.5% 금리로 최대 5억 원을 빌려주는 '주택 안정 대출' 제도를 신설하면서 업계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최대 1억 원 수준의 주택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내부에서도 "우리도 비슷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주택자금 지원 확대 요구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10%를 상한선 없이 성과급으로 나누는 제도를 확정했던 만큼 올해 SK하이닉스 노사 협상은 임금 인상률과 복지제도 개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른바 '삼전·하이닉스 발 주택 수요'가 동탄 등 수도권 집값 상승 압력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욕심이 과하다', '결국 집값만 더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등 냉소적인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구성: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염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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