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이 유독 짧은 이유를 설명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약 90cm 길이로 뒷발의 3분의 1에도 못미치고요.
최대 12m가 넘는 몸길이에 비해서도 유난히 짧은데요.
그동안 과학자들은 앞발이 먹이를 붙잡거나 제압하는 용도, 혹은 짝짓기를 위해 과시하는 용도라고 추정해 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먹이를 먹는 도중 다른 개체에 물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작아진 거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별다른 기능이 없어 퇴화됐다는 건데요.
아직까지 학계에서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연구진은 85종의 공룡을 분석한 결과, 짧은 앞발은 두개골이 점차 커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이른바 '진화의 대가'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를 포함한 다섯개 공룡 집단에서 크고 단단한 두개골과 짧은 앞발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는데요.
이 공룡 집단은 모두 두 발로 걷는 대형 육식 공룡입니다.
먹잇감이 점점 커지자 주무기인 머리와 턱을 더 크고 강하게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앞발과 발톱은 퇴화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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