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프 코스트의 토키 해안가.
자전거를 탄 가족들이 매의 눈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엄마, 또 하나 찾았어요!"]
이들이 찾는 건 길거리 곳곳에 숨겨진 작은 새 그림인데요,
버려진 울타리 판자와 기증받은 페인트로 그려진 작은 딱새 그림들은 이제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최대 3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탐험을 나가는데, 한 번에 최대 50개의 새 그림을 발견하기도 하죠."]
이 예술 행사는 코로나19로 모두 단절되어 힘들었던 시절, 한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에게 '새처럼 날 수 있다'는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작가의 선의였는데요,
지금은 호주를 넘어 일본, 아르헨티나, 심지어 남극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맥린/작가 : "팝아트와 앤디 워홀의 반복에서 영감을 받은, 정말 강력하고 멋진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코로나19 때 한 예술가의 작은 취미로 시작된 '새 그림 찾기'가 지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큰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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