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1. 한국기행 - 봄바람 따라 성지길 5부 스님, 어디 가세요? (00:00~14:56)
충남 천안의 작은 비구니 사찰 백운암,
주지 현근 스님은 요즘 부처님 오신 날 쓸 나물 채취로
온 산을 누비며 1년 중 가장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나물을 채취하고 도량의 꽃을 심으며
32년간 홀로 사찰을 일궈온 현근 스님.
올봄은 유난히 번뇌가 일어 마음을 내려놓는 중이라는데,
정성스럽게 가꾼 도량이 개발지구에 포함되면서
곧, 이사를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란다.
무언가를 결정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백운암에서 채취한 봄나물을 들고 길을 나서는 현근 스님.
처음 출가한 운문사 내원암으로 향하는데.
행자 시절을 함께 한 도반을 만나고
존경하는 어른 스님을 만나 조언을 구하며
수행자로서의 초심을 떠올리는 현근 스님의 여정을 함께한다.
2. 한국기행 - 여름 암자기행 2부 스님과 함께 인과 연 (14:56~30:26)
전라남도 순천 조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송광사.
이곳의 암자, 탑전에는 특별한 수행자가 있다. 보경스님의 처소를 안방처럼 누비고, 사람보다 더 열심히 자기 관리를 하는 수행자는 다름 아닌 고양이 ‘냥이’다. 스님은 매일 냥이의 밥과 물을 챙겨주는 건 물론이요, 깨끗하게 털을 빗겨주는 것이 가장 큰 일과라고 할 만큼 냥이를 아끼며 보살피고 있다.
하지만 냥이가 철없이 담을 타고 넘으며 아슬아슬한 곡예를 할 때는 스님의 가슴이 철렁한다.
누군가는 스님이 인연에 너무 연연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정에 휘둘리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는 게 스님의 생각이다. 탑전에서부터 이어진 오솔길, ‘무소유 길’을 걸으면 법정스님이 생전에 머무르던 불일암에 닿는다.
이곳에는 보경스님의 또 다른 인연이 있으니, 오랜 도반이자 법정스님의 맏상좌이신 덕조스님이다. 덕조스님은 유례없는 폭염에도 낡은 털신을 신고 천을 덧댄 옷을 입으시며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도반, 보경스님에게 ‘불일암 국수’를 대접하시는 덕조스님. 요리가 완성되는 동안 행자 시절 두 분의 추억담으로 암자에는 활기가 돈다. 탑전에서 불일암으로 이어지는 송광사의 ‘인연’ 이야기를 따라가본다.
3. 한국기행 - 내륙기행 보은 옥천 1부 속세를 잊은 산 속리산 ( 30:26~3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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