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제 등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며 청년들의 투표 참여도 중요해졌는데요. 사전 투표 현장을 찾은 청년 유권자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고민주 기자가 직접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제주시청 사전투표소 앞.
20대 청년 두 명이 어떤 후보를 뽑을지 스마트폰으로 검색이 한창입니다.
["이 후보가 내건 공약이... (괜찮아?)"]
고민 끝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청년들은 어떤 마음일까.
[김서영·강지원/20대 유권자 : "여성 관련된 거나, 청년 관련된 공약을 더 찾아보게 된 것 같아요. 확 와 닿는 (정책은) 없었던 것 같아요."]
투표를 마친 한 대학생도 청년 공약에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청년유출과 청년실업 등 현안이 많지만 관련 공약으로 표심을 움직이게 한 후보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마재원/대학교 4학년 : "청년들의 유출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투표할 때 그런 점을 많이 전달받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좋게 생각하는 어른들이 평가하시는 (후보로 뽑았어요.)"]
후보별 경제활성화 공약을 비교해 생애 첫 투표를 했다는 만 18살 고등학생은 진심어린 바람을 내비쳤고,
[고나연/신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바라봐주시면 좋겠고, 더 나은 제주를 위해서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선 이후 청년들을 직접 만나 실생활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는 부탁도 이어졌습니다.
[박현정/30대 유권자 : "요즘 청년들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잖아요. 그래서 청년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조금 실생활에 와닿을 수 있는 공약이 어떤 게 있는지, 취업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소통하면 좋겠어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제주 지역 20대 투표율은 38.7%.
18살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본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은 나흘.
이번 선거 청년 유권자들의 고민과 바람에 후보들이 답할 차례입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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