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파업 시점을 세 시간 앞둔 평택 사업장 상황을 보겠습니다. 최지현 기자! 협상 결과에 따라 그곳 생산라인이 멈출 수도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파업 직전이지만 반도체 생산에 큰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반도체 공장도 불을 환하게 밝히고 가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총파업이 세 시간도 채 안 남은 만큼 긴장감도 감도는데요.
공장 출입구 주변엔 성과급 제도와 임금 협상에 대한 불만이 담긴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마지막 노사 교섭 상황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파업에는 4만 8천 명 이상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조는 그러나 지금까지 파업 일정 외에 구체적인 지침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노조 게시판에는 "교섭보다 파업 지휘가 먼저 아니냐", "몇 시간 뒤면 파업인데 공지라도 올려달라"는 반응도 올라왔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작은 내일(21일) 0시부터이지만 지금 출근하는 야근조가 내일 오전 6시까지 근무하는 만큼, 실질적인 파업 영향은 그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필수 인력입니다.
사측은 법원 가처분 결정에 따라 하루 필요 인원 7천 87명은 파업 기간에도 출근해야 한다고 노조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비조합원부터 먼저 배치해달라고 회신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내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5백 명 규모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6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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