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의회까지 사실상 석권했습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돌풍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한 여당이 필요하다는 현실론이 막판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입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보기 드문 접전으로 치러진 도지사 선거.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공천 과정의 불공정을 비판하며 민주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선거 막판까지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지난 1일 :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 사퇴합니다. 보십쇼. 본인이 끝까지 사퇴 안 하고 버티더라도 연임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은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총력 지원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막판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잖아요. 저는 그래서 도민들이 알고 있는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 선거 동력이 된 것이다."]
이런 판단은 전북 전체 선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사상 처음으로 전북도지사와 14개 시·군 기초단체장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광역의회도 모든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데 이어 비례대표 4석까지 더해 전체 44석 가운데 42석을 차지했습니다.
[윤준병/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이번 선거 결과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기대이자, 전북 대도약의 새 시대를 향한 도민 여러분의 열망이 담긴 엄중한 명령입니다."]
하지만 행정과 의회를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면서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또 압도적인 지지를 지역 발전의 성과로 연결하고, 책임 정치와 투명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도 민선 9기 전북 정치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7857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지방선거 #전북 #당선 #지역뉴스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