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51.4 대 46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1위를 예측했습니다.
정 후보 캠프에선 박수가 나왔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에선 실망스런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주로 사전투표함이 개봉된 개표 초반 정 후보는 60% 넘는 득표율로 크게 앞섰고, 오 후보는 30%대에 그쳤습니다.
[KBS 개표방송 : "민주당 정원오 후보 65.3%로 현재 1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32.3%로 2위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부터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었고, 오 후보의 무서운 추격세가 시작됐습니다.
개표율이 70% 중반을 향했을 때 두 후보 격차는 2%p대에 불과했습니다.
[KBS 개표방송 : "지금 새벽 4시 반 기준으로요, 지금 이렇게까지 붙었습니다. 지금 두 점이 하나로 붙었어요."]
개표율 90%를 향하면서 2만여표 차이를 두고, 한참을 힘겨루기 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KBS 개표방송 : "6,562표를 추가한 오세훈, 1,260표 격차를 줄였던 오세훈 후보였습니다."]
오전 7시를 넘겨 개표율이 94%에 근접하자 오 후보가 역전에 성공해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광장 : "조금 전 오세훈 후보가 정원오 후보를 앞서게 됐는데요."]
한 번 역전에 성공한 오 후보는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격차를 벌려나갔고, 오전 9시반쯤, 정 후보가 승복 선언을 하며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표 막판까지,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 속에 오 후보는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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