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 이 영상은 2026년 3월 14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주물 공장과 전통시장의 고수들>의 일부입니다.
국내 가마솥 공장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상북도 구미의 한 주물 공장. 이곳에는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을 만드는 가족이 있다. 22년째 주물을 만들어온 박경화 씨는 한때 ‘철의 여인’이라 불리며 남성 중심의 주물 현장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딸까지 합류해 가마솥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데! 가마솥 제작의 첫 단계는 중자를 만드는 일이다. 주물 내부의 가운데 공간을 잡아주기 위해 흙을 퍼 나르고 밀도를 맞춰야 하는데. 무게만 약 30kg에 달하는 중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기 때문에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이후 흑연을 발라 거푸집과 중자의 틈을 메운 뒤, 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빠르게 부어준다. 쇳물 온도는 무려 1,600℃!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위험한 작업 환경이다. 쇳물이 골고루 퍼지지 않으면 순식간에 불량품이 되기 때문에 가족들은 다시 쇳물과 씨름한다. 거푸집에서 꺼낸 가마솥은 아직 고온의 열을 머금고 있어 흙 속에서 천천히 식힌 뒤 연마 작업을 거친다. 하나의 가마솥이 완성되기까지 치열하고도 험난한 과정이 펼쳐지는데! 경화 씨의 굽은 팔과 손가락은 오랜 세월 주물 일을 해온 시간을 증명한다. 딸에게만큼은 물려주고 싶지 않은,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지만, 전통 가마솥을 잇고 싶다는 딸은 엄마 곁에서 하나씩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전통 가마솥의 명맥을 잇기 위한 치열한 현장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주물 공장과 전통시장의 고수들
✔방송 일자 : 202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