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판이 각종 의혹과 고발이 이어지는 이른바 네거티브 공방으로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를 둘러싼 사조직 논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를 겨냥한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난타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상욱 후보가 변호사 시절이던 2023년 대부업체 관계자 등과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을 가 성매매를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상욱 후보는 지역 인사들과 필리핀을 방문한 건 맞지만 성매매 주장은 분명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상황을 살피며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 "김상욱 후보께서 분명히 허위 사실이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말씀드렸으니 지켜보시죠. 그런 저급한 네거티브 관련해서는 선거 때마다 많이 반복되기 때문에 아주 매우 온당치 않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김상욱 후보의 사퇴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남규/울산시민사회단체연합회 대표 : "110만 울산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공직 후보자에게 이토록 추잡하고 엄중한 도덕성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우리는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도 원정 성매매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를 둘러싼 '금섬회'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금섬회를 두고 사조직 운영, 불법 선거조직, 선거자금 조성 의혹 등을 제기했고 진보진영은 김두겸 후보를 경찰에 고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김두겸 후보는 금섬회가 단순 지지 모임 성격일 뿐 후보 측이 내부 의사결정에 관여하거나 지시·승인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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