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과 포부를 소개하는 순서, 오늘은 산청군입니다. 현직 군수가 경선 탈락으로 빠지면서 처음 군수에 도전하는 인물 간 3자 구도로 치러지는데요. 이들의 주요 공약들을 손원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산청군.
59년을 산청에서 산 더불어민주당 최호림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재생에너지 배당을 공약했습니다.
자연 자산인 '경호강 백리길'를 조성하고 의료와 복지가 결합한 '경로당 3.0'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최호림/더불어민주당 산청군수 후보 : "농어촌기본소득 더하기 연금, 이렇게 해서 1년에 1인당 약 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게, 연금처럼 쓸 수 있게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유명현 후보는 26년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농어촌기본소득과 농업 예산 2배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진주·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지로서 기업 유치, 농업 분야 창업의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유명현/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 : "(필요한 건) 투자 유치와 그리고 창업 활성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주항공 배후산단 20만 평, 세라믹특화단지 20만 평, 그런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민임을 강조한 무소속 이황석 후보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에 대한 처우 개선을 공약했습니다.
덕산댐 건설로 물이용 분담금을 출산·육아·교육에 활용하고 농산물 판매를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이황석/무소속 산청군수 후보 : "(마을에서) 일을 시킨 것만큼 대우는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 지도자 처우 개선을 제1 (공약)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청의 변화를 말하는 후보들.
[최호림/더불어민주당 산청군수 후보 : "(32년 동안) 한쪽 당만 찍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나타난 결과가 이렇게 빠른 인구 소멸과 힘든 농촌 상황입니다."]
[유명현/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 : "행정 전문가로서 중앙정부라든지, 지방정부의 그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충분히 우리 산청을 살릴 수 있다…."]
[이황석/무소속 산청군수 후보 : "제가 군수가 되면 산청군 농산물 열심히 홍보하고 잘 팔아서 군민들 주머니가 두둑해질 수 있도록…."]
소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박종권/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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