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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예고일을 이틀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 간 2차 사후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 가운데 내부 직원들의 갈등도 잇따라 표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전 파업이 X 같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부문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핸드폰 팔아 10년 넘게 번 돈으로 (우리는) 특별보너스 몇백만원만 받고 나머지는 메모리 사업부에 퍼줘서 연구투자하고 (타 경쟁사와의) 치킨게임에서 이기게 해 놨더니, 지금 잘 나가게 되니까 핸드폰 사업부는 배제하고 지들만 돈잔치 하려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게 가능한 이유는 반도체 라인에 고졸 인력이 많고 숫자가 많아 노조를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라인은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 숫자가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DS 부문 중심 초기업노조를 겨냥해 ”삼성전자 전체의 노조인데 철저하게 반도체만 대변하는 반쪽자리 노조“라며 ”회사도 지금까지 직원들을 부품 취급하며 대우를 못 한 건 맞지만 이번 파업은 망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은 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노사 협상에서 소외됐다며 문제 제기를 하는 DX부문 조합원들이 초기업노조의 협상 관련 결정과 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추진됐습니다.
노조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적용할 경우 반도체 부문 임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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