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기초 단체장뿐 아니라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약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 권력 구도도 재편됐는데요, 거대 양당 체제가 더 공고해지면서 소수 정당은 아예 입지를 잃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개편으로 전체 의석수가 35석에서 38석으로 늘어나는 충청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27석을 쓸어 담으며 4년 전 7석에 그쳤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충북도의회는 현역 도의원 21명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민주당 3, 국민의힘 5명만 생환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습니다.
민주당의 약진은 기초의회에서도 뚜렷했습니다.
두 당이 정확하게 균형을 이뤘던 청주시의회, 27대 18로 민주당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를 비롯해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권력 구도가 재편된 기초의회는 모두 5곳.
민선 8기 무려 10개 기초의회에서 의회 주도권을 거머쥐었던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이 강한 단양, 보은, 영동 3곳에서만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의석이 한 석 늘어난 제천시의회를 비롯해 괴산, 음성군의회는 양당이 균형을 이뤘습니다.
양당이 동수인 3곳과 충주시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7시·군의회, 그리고 충북도의회는 단체장과 다수당의 정당이 같아졌습니다.
지방정부와 의회 사이 소모적인 정쟁이 줄 것이다, 반대로 집행부 거수기에 그칠 것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대목입니다.
한편, 민선 8기 옥천군의회의 진보당 1석으로 유일하게 원내 진입했던 소수 정당이 이번엔 아예 자취를 감추면서 거대 양당 체제가 더 공고해진 모양샙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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