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부담을 덜어줄 피해지원금 2차 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첫날, 이른 시간부터 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 번호를 받고 줄지어 앉아 순서를 기다립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첫날.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덕봉/부산시 동구 : "고유가 지원금 받으러 왔습니다. 차에 기름 넣고 가까운 데 가서 식사나 한 끼 (하려고)…."]
2차 지원금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으로, 부산에선 약 198만 명이 대상입니다.
비수도권인 부산은 수도권보다 5만 원 많은 15만 원을 받는데, 인구 감소 지역인 동·서·영도구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20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최대 60만 원을 받습니다.
오는 7월 3일까지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고, 주민센터나 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주소지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침체된 전통시장에도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돕니다.
시장 곳곳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붙었습니다.
상인들도, 손님들도 한결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김미숙/시장 상인 : "지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그거 받고는 (매출이) 조금은 늘었는데 (2차 지원금 지급되면) 아무래도 부전시장 같은 경우에는 연령대가 좀 높다 보니까 그런 분들이 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치솟는 기름값과 밥상 물가 속에서, 이번 지원금이 서민 경제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서영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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