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대전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당국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화 측이 자구책을 내놓긴 했지만,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0여 명의 경찰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을 태운 차량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고 사흘 만에 이뤄진 압수수색, 폭발이 발생한 작업 공정의 절차 등 관련 자료들을 우선 확보했습니다.
폭발 장면이 포함된 건물 외부 CCTV와 도면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한 인명 사고 이후 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대현/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해 규명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 측은 내일(5일)까지 전국 9개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어제 : "사고 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유족분들의 큰 슬픔을 어찌 위로하겠냐마는…."]
시민단체들은 해당 공장에서 2018년 이후 13명의 노동자가 숨졌다며, 책임자 처벌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문성호/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 "연이은 한화의 대전공장 폭발 참사는 노동자의 생명보다는 이윤을 좇다 발생한 명백한 기업 살인입니다."]
대전 유성구 청사 1층에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내일(5일)부터 조문객을 받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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