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1. 한국기행 - 수상한 포구 1부 갯골포구, 그대로 멈춰라 (00:00~14:44)
날마다 물길을 타고 열리는 시장, 파시. 조업을 나가면 ‘선장’, 들어오면 ‘사장’이라는 경력 32년 차의 정남훈 씨. 2시간 반짝 조업을 하고 빨리 돌아가는 게 중요하단다. 서둘러 돌아가지만, 정작 북성포구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서 꼬리를 물고 있는 배들. 무슨 일인 걸까? 인천 마지막 갯골, 북성포구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충남 서천의 어촌마을, 갱매마을엔 수상한 출항이 있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배에 올라타는 장송복, 김종선 씨. 바다라도 배가 다 다닐 수 있는 건 아니다. 이곳 물길은 구불구불해 ‘아리랑고개’라 불리는데 아는 사람만 다닐 수 있고 매일 다닌다 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무사히 아리랑고개를 넘고 나서 느닷없이 배의 시동을 끄는 장송복 씨. 그러고는 차분히 커피를 마시고 새참도 즐긴다. 바다사람은 급하면 안 된다며 한참 후에야 일을 하러 나서는 수상한 두 어부의 출항을 따라가 보자.
2. 한국기행 - 수상한 포구 4부 배를 묶어도 좋아 (14:44~30:12)
나는 배 없이도 잘 살아!
“황금어장이야 황금어장, 여기는 바다가 마르지를 않았어”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황금어장을 만날 수 있는 바닷가 마을.
배보다 오히려 경운기가 귀한 대접을 받는 곳, 바로 충남 태안의 법산포다.
법산포 앞바다엔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는데 풍부한 갯것들이 가득해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이 필요하면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바다로 나가곤 했다.
사리 때가 되어 갯가로 모여드는 200여 가구의 주민들.
배는 저리 비켜라, 경운기가 나가신다!
삼삼오오 경운기를 타고 오는 그 모습은 부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장관을 이루는데.
경운기를 모는 유일한 여자 선장(?) 조병자 씨를 따라 법산포의 황금어장을 공개한다.
나의 보물, 나의 그대
“자다가도 바람 많이 불고하면 뛰어나오고 하는데”
“나는 싫고 좋아서 왔는데 다 해야지 어짤기고”
낚시를 너무 좋아해 늘그막에 전혀 연고도 없는
바닷가 마을로 이사 온 김종영 어르신.
맘껏 낚시하려고 하려고 아내 몰래 거금 600만 원을 들여
배까지 샀건만 허가권이 없는 배였다.
지금 배는 있으나 마나 낚시를 할 수 없는 그림의 떡.
매번 포구에 꽁꽁 묶어두기 일쑤다.
마을에 교통편도 불편하다 보니 남편은 아내의 눈치만 보게 되었다.
그래도 남편은 설거지부터 농사일까지 혼자서도 척척!
이마에 맺힌 땀방울 닦을 시간도 없으련만 오늘은 아내를 위해
특별 간식과 낚시해온 장어로 만든 특별 보양식까지 준비했다는데...?
사랑꾼이 된 남편과 아내의 특별한 하루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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