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한국영화비평가협회가 함께 하는 '우리 시대의 영화', 이번주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입니다.
'깡패보다 더 깡패 같은' 형사가 등장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범인을 잡는 내용으로, 이후 인기 장르가 된 '형사 액션물'의 시초로 꼽힙니다. 실제 영화를 보면 마동석 형사의 "진실의 방으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오죠.
오로지 "범인을 잡는다"는 단순한 줄거리에서 숨돌릴 새 없이 몰아치는 명작을 빚어낸 것은 바로 이명세 감독의 감각적인 스타일입니다.
비지스의 음악 '홀리데이'가 흐르는 '40계단 살인사건' 장면과 빗속의 결투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죠.
처음으로 해외에 공식 개봉된 한국 영화로서, 많은 골수팬을 낳은 '영화 한류'의 시초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아직도 많은 팬을 거느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과 박중훈 배우의 이야기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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