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 이 영상은 2026년 4월 17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집 짓고 숨통이 트였다>의 일부입니다.
공동주택 거주자라면 누구나 피해를 겪거나 끼쳐봤을 법한 층간소음. 회수 씨 가족은 이웃과 마주칠까 봐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다닐 만큼 아파트 생활이 힘들었단다. 동네 산책하다 주택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어느 날 회수 씨는 결심했다. 아파트를 떠나 주택으로 이사하기로!
30년 된 노후주택을 덜컥 계약한 회수 씨. 낡은 집이지만 지하까지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점에 반해 남편과 상의 없이 결정 후 통보했다. 어차피 혼자서 리모델링 할 거고, 책임도 본인이 지면 된다는 마음으로 저질렀단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디자인과 진학을 꿈꿨다는 회수 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의대에 진학했지만 방학이면 홍대 앞 미술학원에 몰래 등록해 아쉬움을 풀었다. 대학 졸업 후 여태껏 의사로 일하며 눌러온 미적 감각을 드디어 집 고치는 데에 쏟아부었다!
굴뚝을 그대로 살린 산토리니 감성의 외관은 화이트 톤에 모던 클래식 스타일이 돋보인다. 쉼을 찾아온 집인 만큼 가족 구성원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해 공간을 짰다는 회수 씨. 지하에는 주 6일 환자를 대하느라 긴장 상태인 남편을 위한 AV 룸과 건장한 두 아들을 위한 홈 짐을 마련했다. 2층엔 회수 씨만의 서재와 테라스를 꾸며 가족 모두 어디서든 지친 몸과 마음을 쉬이 누일 수 있다.
회수 씨의 미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웨인스코팅으로 벽과 문의 경계를 없애고 긴 호흡의 복도를 연출했다. 낡은 벽난로는 히든도어를 적용한 수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청소기, 콘센트 등 군더더기는 철저히 숨겼다. 구석구석 찾는 재미와 공간 활용 노하우에 고재를 구경하는 맛도 있는 집! 미국 교환교수 시절 구매한 식탁과 커피 테이블, 천갈이만 다시 한 소파 등 가구 하나도 소중히 간직해 16년째 동거 중이다.
집을 고치고 나의 취향이 곧 실력이었음을 깨달은 회수 씨. 비로소 온 가족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지금, 이들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집 짓고 숨통이 트였다
✔ 방송 일자 :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