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길거리 유세에 나섰는데요. 800미터 거리를 두고 맞붙은 춘천시장 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조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춘천 도심의 한 사거립니다.
파란색 조끼를 입은 더불어민주당의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지나가는 차를 바라보며 연신 인사를 건넵니다.
선거운동원들도 음악에 맞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단상에 오른 육 후보는 한번 더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 "여러분들이 이미 그 실력과 성과를 검증한 육동한과 함께 해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원도심 재생과 물 주권 확보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 "원도심에 더 집중해서 '원도심 시즌 2'를 열겠습니다. 물로 인해서 춘천이 많은 희생을 당했습니다. 댐과 물 주권을 새로이 세우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800미터 떨어진 또다른 사거리.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가 붉은 옷을 입고 거리에 나서 선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단상에 올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유세를 이어가더니, 곧이어 마이크를 잡습니다.
춘천 인구를 5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합니다.
[정광열/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 "기업에서의 경험, 춘천을 사랑하는 마음, 시민들과 소통하는 마음으로 춘천을 반드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정 후보는 경제 성장을 통한 도시 발전을 약속합니다.
[정광열/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인적 네트워크가 있어야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 바로 그 자본과 인적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풍부한 수도권 자본을 끌어들이고."]
육동한, 정광열.
두 명의 춘천시장 후보는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가 선거 초반 민심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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