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전북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조금 전 KBS전주총국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전북 발전 전략과 각종 의혹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원택, 국민의힘 양정무,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참여하는 투표 전 마지막 방송 토론회.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초반부터 새만금 기업 유치를 놓고 부딪혔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새만금청이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를 분석해서, 판단해서 그 기업과 협상을 이끌어 내는 겁니다. 전북도는 거기에 배석하는 역할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기업 유치를 잘 모르시는 고만요."]
양 후보는 이 후보와 김 후보를 함께 겨냥했습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지금 먹고 사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여전히 서로 기싸움이 아주 팽팽합니다."]
양 후보와 김 후보는 현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당선 무효형 선고 가능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도정이 멈춘 상태에서 다시 재선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도민의 혈세로 부담을 하게 됩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 "저는 상식을 뛰어넘지 않는 판결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내란 방조 의혹을 둘러싼 책임을 두고 후반까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 : "사법적 기소를 뜻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소양을 말한 것이었다, 라고 말하면서 정치생명이라는 무게를 완전히 약화시켜버리고 상황에 따라서 바꿔버렸어요."]
[이원택/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특검에서 무혐의가 나오면 제가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워딩이나 발언을 한 적이 없어요."]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함께 전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진보당 백승재, 무소속 김성수 후보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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