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결과도 보겠습니다. 전국 16곳 중 10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했습니다.현직 교육감들이 대거 생존하는 '현직 강세'도 여전했습니다.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 1번지' 서울에서 웃은 건 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진보 성향 정근식 당선인이었습니다.
2008년 직선제 이후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유권자들은 '현직', 진보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12년에 이어 앞으로 4년 더 진보 교육감이 이끌게 됐습니다.
[정근식/서울시 교육감 당선인 : "후보님들 모두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주셨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진보 성향 후보는 10곳, 보수 성향 후보는 6곳에서 당선됐습니다.
진보 9곳-보수 8곳으로 팽팽했던 4년 전과는 달라진 결과입니다.
경기와 제주, 강원에서는 보수에서 진보로 교육감 성향이 바뀌었습니다.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경남에서는 0.43%p차, 대전에서는 0.63%p차, 종잇장 차이였습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이 두 자릿수가 되면서 그간 부침을 겪은 민주시민교육, 학생인권조례 등 여러 교육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중 7명이 당선되면서 '현직 강세'도 재확인됐습니다.
[장형철/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3일/KBS 사사건건 : "개개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그리고 지방선거하고 같이 진행되니까 이 많은 후보들 중에 굳이 찾아보기가 어려워지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은 상황 속 이런 '현직 프리미엄'은 교육감 선거의 고질적인 한계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유건수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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