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리투아니아로 갑니다.
에스토니아에 이어 이곳 영공에서도 드론이 포착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오전 9시 40분쯤, 리투아니아군 레이더에 수도 빌뉴스로 향하는 드론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빌뉴스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 대피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수도권 시민들은 물론 대통령과 총리, 상당수 국회의원들도 지하 벙커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빌뉴스 공항은 폐쇄되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대피 소동은 1시간여 동안 계속됐는데요.
레이더에 미확인 비행체가 포착되자 에스토니아 애마리 공군기지에 있던 나토 전투기 2대가 격추를 위해 출격했습니다.
드론은 11시 9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드론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벨라루스 쪽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전날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미사일에 격추된 데 이어 발트3국의 안보 불안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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