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늘(17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내고향 선수단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짙은 감색 정장을 맞춰 입은 현철윤 단장과 리유일 감독 등 스태프와 선수들은 전혀 웃지 않고 환영단과 취재진 앞을 지나갔습니다.
"오래간만에 방문인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1분여 만에 공항 출구로 나갔습니다.
내고향 선수단은 20∼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 경기가 진행되는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20일에는 수원 FC 위민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탁구대회 이후 7년 5개월만입니다.
여자 축구 종목으로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입니다.
(촬영기자: 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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