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2.4% 느는 데 그쳤지만, 소득 상위 20% 소득은 4% 넘게 늘면서 소득 분배 지표가 6년 만에 가장 나빴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7만 8천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은 964만 5천 원으로 5.1% 늘었습니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데 그쳤고, 처분가능소득도 93만 8천 원으로 1.9% 늘었습니다.
가구원 수를 고려해 처분 가능 소득을 따진 분배 지표는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의 6.59배로 나타나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격차가 컸습니다.
데이터처는 "대기업 위주로 명절 상여금이 지급되고, 성과급도 300인 이상 사업장 위주로 1분기에 나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성과급이 2월에 지급된 영향을 묻는 기자 질문에 "(그 영향도) 무시 할 수준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소비지출 증가율은 반대로 소득 하위 20%가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8만 1천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습니다.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실질소득은 0.4% 증가하는 데 그쳐 제자리 수준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그래픽: 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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