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片說明
※ 이 영상은 2025년 7월 29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산전수전 다 겪고 지은 집>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강릉, 잿더미 위에 지은 2층 한옥이 있다? 이 한옥은 그냥 한옥이 아닌 패시브 한옥이라는데... 가족들이 합심해 지은 이 패시브 한옥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2023년 발생한 강릉 경포 산불은 건축주 가족들의 삶을 바꿔놓았다. 산불로 인해 하루아침에 20년 넘게 가족들을 품고 있던 집이 전소되었기 때문이다. 망연자실해하는 가족들을 위해 남편 김남수 씨는 잿더미 위에서 결의를 다졌다. 겨울에는 혹독하게 추운 이전 집이 아닌 따뜻한 집을 짓겠다는 것. 그렇게 남편 김남수 씨의 진두지휘 아래 가족의 집짓기가 시작되었다.
난로를 옆에 달고 살만큼 추운 집에서 산 탓에 이번만큼은 단열을 꼼꼼하게 하였다.
무려 46cm에 달하는 벽두께는 친환경 자재이자 폐자재인 셀룰로스가 28cm 두께로 들어가 있다. 거기에 가변형 투습지를 깔고 황토로 벽채를 마감하였다.
외부에 나가는 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시브 하우스의 기본인 기밀 작업을 할 때는 가족 모두 고생을 하였다. 가족들 모두 기밀 테이프를 들고 다니며 시공을 할 때마다 뚫리는 부분을 테이핑 하였다. 오죽하면 나중에는 업자 분들이 먼저 시트지가 찢어졌다고 말을 할 정도였다. 그 결과, 기밀성 테스트 때 시간당 공기 누출 횟수가 0.2회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일 년 간 일 제곱미터당 등유 0.6l라는 에너지 낭비 없는 고성능 패시브 하우스를 만들었다. 일반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이 대략 18l 라는 걸 생각한다면 무려 30배나 효율성이 좋은 패시브 하우스다.
화재로 한순간에 집을 잃었지만 가족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 다시 집을 지었다. 그 결과 난방비가 1년에 10만원 밖에 되지 않고 미감까지 살린 패시브 한옥을 완성했다.
그리고 남편 김남수 씨에겐 먼 훗날 전기마저 자급자족하려는 꿈이 남아있다.
잿더미가 된 터에 가족이 합심해 지은 패시브 한옥을 탐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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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산전수전 다 겪고 지은 집
✔ 방송 일자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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